(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오는 8일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치유악(治癒樂) 힐링 콘서트' 무대에 국악 그룹 ‘젊꾼’과 연희크루 ‘진대’가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희 크루 ‘진대’는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현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악 퍼포먼스 그룹으로 각 악기들이 현시대에 맞는 국악 작품에 대해 언제나 ‘진’지한 ‘대’화를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그룹이다. 진대는 청춘 마이크 우수 아티스트 선정, 터키 한국문화원 카라반 공연, 국립민속박물관 일요 민속무대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함께 공연하는 ‘젊꾼’은 민속 음악에 근간을 두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좋은 음악으로 계승·발전시키며 대중과 흥을 나누는 전통 그룹으로, 가(歌)·무(舞)·악(樂)을 무대에서 선보여 대중들과 공감하며 관객과 연주자 간 경계를 허물어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치고 있다. 부암아트 기획시리즈 영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노(路)리노(路)리 프로젝트 열한 번째 마당 상설노리 '젊은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가진 그룹이다.
진대와 젊꾼은 이번 기산국악당 공연에서 삼도 사물놀이 및 호적풍류, 산신령과 버나 등 콜라보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산국악당의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의 열정적인 무대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