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2주년 6월 민주 항쟁 부산 기념식' 개최
부산시, '제32주년 6월 민주 항쟁 부산 기념식' 개최
  • 김상출
  • 승인 2019.06.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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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사)부산민주 항쟁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0일 오늘 오후 7시 30분 민주공원에서 ‘제32주년 6월 민주 항쟁 부산 기념식’을 개최한다.

10일 오늘 부산민주공원에서 개최하는 '제32주년 6월 민주 항쟁 부산 기념식' 안내 포스터
10일 오늘 부산 민주공원에서 개최하는 '제32주년 6월 민주 항쟁 부산 기념식' 안내 포스터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이라는 주제로 3.1운동이 발생하고 민주 공화제를 선포한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100년의 역사를 민주주의 발전의 100년 역사로 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지난 1987년 부산지역에서 일어난 6월 민주 항쟁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이태춘 열사와 1987년 부산상고 앞에서 ‘독재 타도’,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면서 분신해 운명한 황보영국 열사, 1987년 치안본부 대공수사관들에게 불법으로 강제 연행되어 고문으로 질식사한 박종철 열사들의 가족들이 참석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 항쟁, 부마민주 항쟁을 관통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주주의 정신을 다채로운 형식의 문화행사로 마련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들어 가장 변한 것은 ‘경계가 없는 협력의 시대’를 연 것이며, 올해는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모든 세력이 똘똘 뭉쳐서 오직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에 적극 부응하자는 당부를 드린다.”라면서 “민주주의 100년을 맞이한 올해, 군사독재를 종식시킨 6월 민주 항쟁 32주년 기념행사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31일까지 민중미술 2019 ‘미세 호흡’이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오는 26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주제로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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