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 보건소는 10일 오늘 시청에서 김해시 한의사회·가야대학교와 재가 장애인 보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가 있는 가야대와 한의사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한의약, 물리치료, 가족 심리치료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부 도시 보건지소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장애인 대상 한의약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방문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복지부는 공중보건 한의사와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가야대는 권영채 간호학과 교수, 김수한 물리치료학과 교수 등 2개 학과에서 7명의 교수진이, 한의사회는 김정철 회장을 비롯한 4명의 개원 한의사가 동부 도시 보건지소 사업 팀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고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더 복잡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의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고 취약한 의료기관 접근성을 조금이나마 개선해 장애인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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