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와 현대차는 '키즈오토파크 울산' 운영 협약 및 개관식을 오늘 10일 북구 강동 관광단지에서 진행했다.
어린이 성장단계에 따른 체험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 시설인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가 약 45억 원을 들여 완공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울산시는 생활안전연합에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생활안전연합의 체험관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지도감독, 체험관 시설물의 개·보수를 담당하며, 현대차는 키즈오토파크 운영비 지원, 생활안전연합은 체험관 시설 운영,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기획, 콘텐츠 개발 등 교육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북구 강동 관광단지 울산안전체험관 옆 7,378㎡ 부지에 건립된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3D 입체영상관, 안전벨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보행 체험교육장, 이면도로 체험교육장 등 주요 시설과 다양한 교육 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 교육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회 진행되며, 유아(6~7세)와 초등학생(1~3학년)들이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1회 60명 선착순 접수하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와 현대차 관계자는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자체-기업-공익법인단체가 참여하는 공익사업의 모델이다.”라며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체험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으로 교통안전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