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리운 바다' 이춘희
[시] '그리운 바다' 이춘희
  • 김상출
  • 승인 2019.06.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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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바다

​                                             이춘희

​하늘 끝 밀려드는 먼 바다
하늘가에 낮달은 한가롭고
투명한 물빛소리
잠잠히 들려오는 그곳
우리의 추억들이 출렁이고 있다

​거침없이 물굽이를
넘나드는 잿빛 갈매기들의 운무
바다 그곳에는
거친 파도 청량한 물소리의 속삭임들

​지난 우리들의 추억과
음성이 되어 귓전에 머물고
물빛 그림자 파르라니 흔들리고

​그리움의 푸른
바다 그곳에 아릿하게 멀어져 간 날들이
쉼 없이 보고만 가는 여정
아쉬움만 밀려들고 있다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이춘희)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이춘희)

▶프로필
-아호:은미
-경북달성군 하북 출생
-청옥 문학 협회  시 등단. 청옥 문학 회원. 시 낭송회  회원.시의전당 회원.
-저서:청옥문학 계간지.나비 날다 동행 두 번째 이야기.민주 문학.
-민주 문인 협회  창립 3주년.시의 전당 푸른 원두막 외다수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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