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12첩반상 집밥 먹방 (찜닭,불고기,된장찌개,외 9반찬)
오늘도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오늘은 12첩 반상 집밥 특집으로 먹어봤어요. 아홉 가지의 반찬들은 도시락집을 하시는 고모가 협찬해줬고요. 나머지는 고모가 챙겨주긴 재료로 제가 제 입맛에 맞게 다시 조리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찜닭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공유해볼까 해요. 저때 먹었던 건 고모가 밑간해놨던 거에서 양념만 더 추가해서 조리한 거라 평소 제가 자주 만들어 먹는 찜닭 조리법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찜닭 만들러 가볼까요?

먹동이표 간장 찜닭 만들기

▶ 준비할 재료 ◀
손질된 닭 한 마리, 넓적당면, 감자2~3개, 양파 2개, 대파, 말린 고추(빨간색), 당근
양념 재료:간장 100mL+맛술 100mL+굴 소스 3숟갈+설탕 1T+올리고당3~4숟갈+홍고추 4개+생강 다진 것 1t+다진 마늘 2T

▶ 만드는 방법 ◀
당면은 차가운 물에 미리 불려주세요(4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래야 쫄깃한 식감이 없어지지 않고 먹을 때도 탱글하게 드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손질된 닭을 다시 한 번 깨끗이 씻어주시고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깍 뚝 썰지 마시고 두껍고 길게 썰어주세요. 찜닭 양념에 졸여진 양파는 정말 밥 도둑이랍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찬물에 담가주시고 대파도 손가락 하나 크기로 잘라 삼등분합니다. 마른고추는 손가락 한 마디보다는 조금 작게 잘라 안에 씨를 제거해주세요. 씨가 들어가면 나중에 양념을 떠먹을 때 거슬릴 수가 있으니 제거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은 미리 예열해놓고 닭과 설탕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그럼 위에 불순물이 뜰 거에요.

더러운 건 건져가며 끓여주고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청주를 넣고 잡내를 없애줍니다. 설탕을 넣어서 끓이는 이유는 단맛이 고기에 베여있게 하고 설탕이 닭의 비린내를 어느 정도 잡아주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한소끔 끓여내면 체에 밭쳐 찬물에 깨끗이 씻어 한쪽에 놔두세요. 이젠 양념을 만들어볼 텐데 위에 있는 재료들을 다 섞어서 큰윅이나 냄비에 부어주시고 그곳에 닭을 투하시켜줍니다. 여러분이 때 닭고기엔 칼집을 어느 정도 내두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졸일 때 양념이 안쪽까지 잘 베여서 맛있게 드실 수가 있답니다. 찜닭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닭과 감자를 넣고 함께 졸여주세요(7분 정도) 그리고 나머지 양파와 당근을 넣어주시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면 되는데 이때 불은 보통 불로 유지해주세요. 감자가 익었다면 그때 당면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당면을 넣을 때건 고추도 함께 넣어주세요. 너무 오래전부터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너무 세게 끓이면 국물이 다 졸아들 수 있으니 간을 보면서 짜다면 물을 좀 추가하고 당면을 넣고 마지막 간을 본 후 대파를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더욱 매콤한 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더 추가해서 넣어주셔도 돼요. 이렇게 완성되면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 한 후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달콤 짭조름한 간장 찜닭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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