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의 병입 수돗물 ‘찬새미’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NSF(국제 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통과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이며 NSF 인증을 위해 194개 항목이나 되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 병입수 수질검사 기준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식품 제조 분야의 세계적 추세인 HACCP(식품위생안전 관리체계)기준에 따라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1단계 FDA 수질 기준, 2단계 HACCP 생산·유통 공정 인증 기준을 만족시켜야 NSF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FDA 194개 항목 중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요소는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요소는 공정에서 배제하거나 대체해 더욱 안전한 찬새미 공급에 힘쓰기로 했다. 매년 수질과 생산 공정 사후심사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 NSF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더욱 분발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찬새미를 생산, 공급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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