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여 ‘다름’이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아닌 다양한 개성으로 인식될 수 있는 열린 도시로 만들어갈 ‘2019 장애 공감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 및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 공감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오는 7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 공감 서포터즈 모집 인원은 90명 이내(대학생 45, 일반 시민 45)로 관내 거주 시민(외국인 포함)이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휴학) 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의 경우 전공은 무관하며, 5명 이내로 구성된 팀도 신청 가능하다.
평소 장애 인식개선 활동, 사회 공헌, 인권 등에 관심이 많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활동이 활발하며, 온라인 콘텐츠 작성 또는 사진, 동영상 편집 능력을 가진 경우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 1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대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betterdaegu@naver.com으로 제출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결과는 6월 27일 발표 예정이다.
장애 공감 서포터즈는 온라인 활용 및 장애 인식 개선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후 장애인에 대한 편견‧차별의 근원이 되는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UCC 동영상, 카드 뉴스,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각 대학 캠퍼스와 직장 내에서도 대학생,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장애공감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더불어,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 홍보 및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준수 등 장애인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유용한 제도‧시책 등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료가 제공되고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및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며,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차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받는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장애 공감문화 확산 노력을 해나가겠다.”라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장애 공감 서포터즈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