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미우새에서 홍진영 자매가 휴가지로 떠난 사승봉도라는 무인도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승봉도는 유인도인 승봉도에서 약 2.2㎞ 떨어진 무인도로, 전체 면적이 16만8910㎡, 둘레가 3㎞ 정도 되는 작은 섬이다.
사승봉도 북서쪽의 모래 해변에서는 캠핑과 배낭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북쪽 해안에는 풀밭이 있어 캠핑하기에 좋으며, 비가와도 금세 땅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매트를 깔지 않아도 바닥이 푹신하다.
모래벌판에서는 비단 조개ㆍ바지락ㆍ고동 등을 잡거나 일광욕ㆍ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즈넉한 섬에서 보는 석양과 밤이 되면 더욱 돋보이는 밤하늘의 별까지 사승봉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한편, 사승봉도는 이미 여름철 주말마다 수백 명의 가족 단위 피서객이 찾고 있었던 숨은 휴가철 명당이었으며 최근에는 캠핑객과 낚시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소쿠리섬과 옆의 음지도를 잇는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짚 트랙`이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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