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성 대상 범죄 증가로 생활주변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1인 거주 원룸 주변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해 오는 8울 31일까지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스마트 국민 제보와 도보순찰 및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여성 불안 장소로 수집한 지역에 각 경찰서 범죄 예방 진단팀이 현장 정밀진단 후 9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나눠 즉시 시행이 필요한 지역은 특별순찰구역으로 선정, 취약시간대에 경찰관 기동대·의경 중대 등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여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방범시설물 보강(시와 협업해 여성 불안 취약장소에 방범용 CCTV 설치 예정) 및 환경개선 등이 필요한 지역은 중·장기과제로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범죄 취약 환경 요소를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안심구역(49개소)·안심 귀갓길(209개소) 등 범죄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에(20:00~04:00) 112순찰차량을 거점 배치 하고 자율방범대·대학생 순찰대·1365 자원봉사대 등 협력 단체와도 연계하여 합동순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성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은 건물 내·외부를 정밀 진단해 방범시설이 잘 갖춰진 원룸에는 ‘범죄 예방 시설 우수 원룸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설이 미비한 원룸은 시설주에 권고, 주민 스스로 보완·개선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빅데이터·범죄 통계 등을 활용 對 여성 범죄 다발지역 중심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