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본고장 ‘의령 전통한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
한지의 본고장 ‘의령 전통한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
  • 김용무
  • 승인 2019.06.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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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은 정통성을 지닌 ‘의령 전통한지’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의령 전통한지 제조에 종사하고 있는 신현세 한지 장인
의령 전통한지 제조에 종사하고 있는 신현세 한지 장인

지난달 24일 경상남도는 무형문화재 한지장을 신규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한지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지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는 의령은 고려사, 경상남도 지리지, 세종 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영남읍지에도 기록이 있을 만큼 한지 생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신현세 전통한지’의 신현세 한지장인은 지난 1961년부터 지금까지 전통한지 제조에 종사하면서 도서관, 박물관, 복원처리 그룹 등 전통역사와 관련된 기관에 꾸준히 납품을 하고 있어 품질과 제작 기능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 교지용 한지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여 ‘정부 훈·포장 증서 용지’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도서 병리학 연구소에서 지류 문화재 복원에 최적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발급받았고 성 프란체스코의 친필 기도문 카르툴라와 교황 요한 23세의 대형 지구본 복원 용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복원용으로 이용되는 등 품질에 있어서 최고임을 입증받았다.

이선두 의령 군수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이 신규종목 지정됨에 따라 의령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의령 전통한지의 전승·보전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라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기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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