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UNDRR 롤모델 도시' 인증 추진, 울산시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 개최
한국 최초 ‘UNDRR 롤모델 도시' 인증 추진, 울산시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06.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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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국립 재난안전 연구원과 함께 재난관련 국제기구 대표 및 태풍 위원회 10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14회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오늘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회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태평양 태풍 재난관련 전문가 4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의장:국립 재난안전 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UNESCAP과 WMO,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청, 일본 및 중국 기상청 등 각국의 재난관련 부처 대표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는 ‘재난위험 저감 분야 정보 전파 및 공유(Disseminating and Sharing of Data on Disaster Risk Reduction)’라는 주제 아래 관련 분야 연구 및 재난관리 정책·법령, 공공교육·훈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적 재난안전 선도도시 울산’의 위상 강화 및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의 역점 시책인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 사무국(UNDRR) 롤모델 도시 인증’을 위해 참가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2014년 UNDRR MCR 캠페인에 가입한 울산시는 인증 추진단(T/F)을 구성해 UNDRR 방재안전 롤모델도시 인증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영국 맨체스터시와 재난 경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제네바에서 개최된 UNDRR GP2019 회의에 참석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울산시의 재난 경감 우수사례 홍보 및 재난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UNDRR 가입도시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또한, 울산의 재난 복원력 강화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에는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풍수해 재난과 관련해 2017년부터 우리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회의로서 자연재난 저감을 위한 국제회의를 국립재난안전 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며, UNDRR 롤모델 도시 인증과 태풍위원회 가입 국가와의 재난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UNDRR 롤모델 도시’로 인증받은 도시는 25개국 47개 도시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인증을 받은 도시가 없어 울산시는 우리나라 최초 ‘UNDRR 롤모델 인증도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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