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한국 영화 최초로 인류 최초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복'의 로케이션 촬영이 통영 곳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세력들의 추적 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이다.  

서복의 통영 촬영으로 인해 통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촬영 장소로 청년문화활동 공간 조성 예정지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시설을 활용한다. 촬영장을 찾은 배우와 스텝 등 200여 명이 상주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 촬영을 통한 지역 홍보, 관광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력이 대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영화 서복 촬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사)부산영상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영화·드라마 등 영상물 유치활동을 펼쳐 통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드라마 등 촬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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