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오는 23일(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 2019’에 참가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1909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파리 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최대 규모 항공 산업 전시회이다. 프랑스 항공 우주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세계 50개국 2,000여 개의 기업전시부스가 설치되며 150여 대의 항공기 전시, 비즈니스 상담회, 시범비행 등 민간·군수 분야 항공기와 항공부품 등 항공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창원 항공부품산업 육성정책과 해외 수주 기회 확보를 위한 ‘창원관’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에 기업 홍보 및 에어쇼 참가 주요 글로벌 항공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B2B 미팅, 수출상담 등을 진행하며 ㈜경인 테크, ㈜부경, ㈜엔디티 엔지니어링, ㈜키프코전자항공, ㈜한성 아이엘에스 등 5개사가 참가한다.
시는 기계·방위·산업·신소재·친환경 에너지산업 등 첨단산업 메카로서 부품산업 기술의 성장기반 구축과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첨단 방위·항공부품산업을 시의 주력산업으로 발표하고 지난달 항공부품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등 민간항공기 부품 관련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6억 8,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현섭 미래전략산업추진단장은 “파리 에어쇼에 창원 항공부품기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항공시장의 생산 물량 증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활동 강화 및 인프라가 우수한 창원 항공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등 앞으로도 항공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