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식중독 위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먹기’를 준수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음식물 조리·보관·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로 식재료를 보관·운반할 때는 트렁크나 햇빛이 직접 닿는 곳에 보관은 피하고 아이스박스나 아이스 팩 등을 이용해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해야 한다. 과일 및 채소, 닭 등 가금류와 수산물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젓가락 등은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고기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기(85℃ 이상, 1분 이상), 수산물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돗물로 세척한 후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기(85℃ 이상, 1분 이상) 등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조리·배식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반드시 손 씻기, 유통기한 및 신선도 확인,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재 냉동 금지, 마실 물은 미리 가정에서 끓여서 가져가기, 계곡물이나 샘물 등은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여느 때보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한 칼과 행주는 열탕 처리하는 등 음식물의 조리, 보관 시 위생적 취급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개인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