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되는 해녀문화 보존에 ‘앞장’ 영덕군, 청년 일자리 사업 간담회 개최
소멸되는 해녀문화 보존에 ‘앞장’ 영덕군, 청년 일자리 사업 간담회 개최
  • 김진우
  • 승인 2019.06.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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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영덕군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해녀문화 기록화) 간담회를 지난 1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었다. 

영덕 군청에서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간담회는 정규식 영덕 부군수,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 영덕문화원 임진동 사무국장, 사업 참여 청년, 지역 어촌계장 및 해녀 등 총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영덕 고유의 문화자산인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해녀 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방안과 소멸 위기에 있는 해녀 문화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은 영덕 지역의 해녀문화를 조사하고 기록물을 수집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도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2명의 청년을 선발해 기초교육, 심화교육, 현장실습, 제주도 현장 탐방을 실시했으며, 향후 영덕군 해녀의 현황조사부터 해녀문화 구술 생애사 채록 및 옛 사진, 기록물, 노동요 등 해녀 소장품 수집에 참여하게 된다. 

정규식 부군수는 "영덕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은 소멸 위기에 놓인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덕의 문화자산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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