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재방문 유도를 위해 메디시티협의회 산하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소속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대구의료관광 할인카드(이하 MTC, Medical Tourism Card)를 발급한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대구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 재방문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의료비 5% 할인 혜택, 숙박업체‧산업체의 온라인 최저가 기준 10% 할인 등 의료관광을 위해 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의료비를 비롯한 체류비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엠티시(MTC) 로고가 있는 의료기관과 업체에서 결제 시 카드 제시(본인확인)를 통해 바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보다 더 저렴하게 숙박업체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의 대구 재방문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의료관광객 재방문 유도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소속 의료기관, 산업체를 비롯한 대구의 모든 선도의료기관, 요식업체, 쇼핑 업체에서 엠티시(MTC)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점차 참여업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메디시티 대구 10주년을 기념해 발급하는 엠티시카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만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의료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대구시를 포함한 모든 기관이 합심하여 해외 의료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