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경제를 만드는 ‘2019년 울산사회적 경제 박람회’ 개최
사람 중심의 경제를 만드는 ‘2019년 울산사회적 경제 박람회’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06.20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19년 울산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2019년 울산사회적 경제 박람회’ 포스터

‘2019년 울산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울산 지역의 사회적 경제 우수성을 홍보하고 영리활동과 함께 일자리 창출, 소득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18개, 사회적 협동조합 5개 등 총 34개 기업 36개 부스가 운영되며, 사회적 경제 기업 관광기념품 홍보관, 제품・사업 상담, 행사 운영 등 3개 부스도 설치된다. 

박람회 운영 기간 동한 우수한 결과를 창출하는 기업은 오는 7월 5일~7일(3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참가해 울산의 사회적경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게 된다. 

‘사회적 경제’란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 제공 등 공동 이익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며 이러한 사회적 경제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을 ‘사회적 경제 기업’이라고 말한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이에 포함된다. 

사회적 경제 기업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인용하는 미국의 사회적기업 구호(캐치프레이즈)인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일반 기업과 달리 이윤추구보다 ‘사회적 가치’ 및 ‘사회적 목적’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지향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부문별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시 사회적 경제가 널리 홍보되어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일조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가 많이 개척되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올해 5월 말 기준 총 459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 기업 135개, 마을기업 45개, 협동조합 279개)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