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시는 7월 19일까지 ‘제1회 아동‧청소년 정책 창안대회’ 참가자를 모집·선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 창안대회는 아동 및 청소년이 본인 스스로의 문제를 직접 정책으로 제안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아동의 4대 권리 중 가장 취약한 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 신청은 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만 10세 ~18세)이나 관내 소재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대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형태는 모둠(2~5명) 단위로 하며, 제안 내용은 참여와 시민권, 교육 환경,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나의 사생활·가정환경·아동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내용 등 시정 전반의 모든 아이디어이다.
시는 오는 23일(일) 오후 2시 148아트스퀘어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어 대회 소개와 제안서 작성 스킬 교육 등 워크숍을 실시하며, 대회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은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예선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팀 워크숍을 통해 정책제안 내용을 보완한 후 8월 31일 본선대회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대회로 아동·청소년이 시 정책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해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 과정을 통한 실현 여부와 예산 확보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