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벼 신품종 개발에 나선 상주시, ‘지역적응성 시험포장’ 설치·운영
국내 육성 벼 신품종 개발에 나선 상주시, ‘지역적응성 시험포장’ 설치·운영
  • 김정일
  • 승인 2019.06.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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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상주시 쌀연구회(회장 윤기홍)와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상주 일품 벼를 대체할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내 육성 신품종 비교전시포’와 ‘예찬벼 지역적응성 시험포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 동성동에 마련된 ‘국내 육성 신품종 비교전시포’의 모습

국내 육성 신품종 비교전시포에는 청품·새일품·삼광·예찬·새칠보 등 5종이 심어져있으며, 그 외에도 예찬벼 적응성 시험포장(18,000㎡)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쌀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환경과의 적합성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병해충 저항성과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오는 가을 수확 후 미질 및 밥맛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정된 품종은 농가 보급과 더불어 ‘천년 곶간’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현장 명예연구관 윤기홍 회장은 “기존 상주 지역에서 관례적으로 재배해왔던 일품벼를 대체할 브랜드쌀(천년 곶간)을 보급하고 육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상주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시험포를 운영하는 등 대체 품종 보급에 힘쓰는 윤기홍 회장과 상주쌀연구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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