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평소 많은 시민이 등산을 즐기는 고성산 등산로 주변으로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되어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결성해 전격적으로 야생멧돼지 수렵을 시행했다.
그 결과 등산로 및 인근 마을까지 내려온 야생멧돼지 1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전에 인근 주민에게 야생멧돼지 공렵 사실을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 내붙여 출입 통제를 시행한 후, 최대한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포획 활동을 펼쳤다.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지휘한 문영순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장은 “앞으로도 멧돼지 출몰이 잦은 도심지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공렵을 실시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멧돼지 포획으로 고성산을 찾는 많은 시민이 멧돼지로 인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기동포획단에서 지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달봉산 등산로와 시청 인근 금음마을 출현 멧돼지 4마리를 한꺼번에 포획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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