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2019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20일 오늘부터 23일까지 보문 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아시아 대회로는 처음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철인3종협회,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31개국 1,500명(엘리트 400, 동호인 1,100)이 이번 경기에 참가해 아시아 최고의 철인을 선발하게 되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 시청 소속 장윤정(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일은 여자부 경기(엘리트, U-23, 주니어)가 진행되고, 21일은 남자부(엘리트, U-23, 주니어) 경기, 22일은 장애인, U-15, 혼성 릴레이가 각각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23일은 동호인 1,100여 명이 참가하는 동호인 경기가 열린다.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회 기간 오전 6시 30분~12시까지 보문교 3거리~천군 네거리 구간은 교통이 통제되며, 동호인 경기가 열리는 23일은 보문교 3거리~천군네거리~천북남로~천강로(왕신저수지) 인근 구간이 추가로 통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국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아름다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08년부터 경주시는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