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활용 전략 주체적인 시간 확보 6가지
시간 활용 전략 주체적인 시간 확보 6가지
  • 이창미
  • 승인 2019.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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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이는 엄마의 입장 따위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엄마!!!!!!!! 엄마 있잖아!!!!!!!!!"  감정을 드러내며 계속 엄마를 부른다. 엄마의 반응이 시큰둥하면 아이는 더 큰 소리로 "엄마!!!!!!! 나 좀 봐!!!!!!!!" 아이는 엄마가 봐 줄 때까지 느낌표만큼 짜증을 양껏 들어낸다.

위의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위의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아이는 공간인식을 하지 않고 더 큰 목소리로 외쳐댈 때 일행에게도 살짝 민망하기도 하다. 행동이 점점 커지는 아이에게 다가가 시선 돌리기에 엄마는 유도한다.

아이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급기야 대화 중에 끼어들고 식당을 돌아다니고 미안함을 표시하고 자리에 앉히면 어느새 아이는 자리를 이탈해있다.

옆 테이블 눈치도 보인다. 일행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 결국 엄마의 해결방안은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을 틀어주는 것으로 아이를 달래는 것이다. 엄마들이라면 한 번씩 경험해본 내용일 것이다. 엄마와 아이는 땔 수 없는 존재이지만 외출을 해도 자유롭지 못하다. 외출했을 때도 아이를 챙겨야 하는 사람은 여전히 엄마의 몫이다. 

그렇다면 가정에서는 어떤가? 엄마의 시간도 존중되어야 함에도 아이를 배제하고는 엄마의 삶은 연결되지 않는다. 아이를 위한 희생은 엄마로 몰아주기 식은 아니다. 조용한 날이 없는 것이 세상이다.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엄마의 주체적인 시간을 존중받기 위해 공 굴리듯 살아가는 것은 어떤가?

▶엄마시간 활용 전략 6가지
1. 아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세상에 혼자만 하는 육아는 없다.
2. 노는 손을 쉬지 않게 움직이게 하자! 게으름 앞에선 습관도 무너진다.
3. 부족한 이해와 배려를 채우게 하자! 협심하면 서로를 보게 되고 협동심을 부른다.
4. 각자 규칙적인 일을 정해 주자! 용량이 크고 좋은 차라도 가득 채워 다니면 머지않아 고장이 난다.
5. 아이의 인생을 기획하지 말자! 다양한 육아법에서 괴로운 엄마가 되는 지름길이다.
6. 가족의 친밀한 관계를 돌보자! 돌본다는 함께 시간을 나누고 보내는 것이다.

도시적인 환경이 확대되어 가족이 고립될수록 육아보다 더 힘든 것이 소원해지는 가족과의 관계로 나의 처지를 한탄하게 한다. 주체적인 시간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관점을 바꾼다면 재미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공이 만들어져야 한다. 공이 되면 잘 굴러간다. 인생을 공 굴리듯 세상과 마주 보자. 주체적인 시간 확보 6가지로 채우자.

(영남연합뉴스=이창미) gjfzm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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