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22일(토)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해군사관학교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 주관, 국방부·방위사업청·경상남도·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대한민국 해군·한국산업단지공단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허성무 창원시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 김성찬 국회의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사업청 등 국방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첨단 방위산업의 발전된 기술력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해군과 해병대의 무기체계 전시,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통해 해군의 첨단 방위산업의 학술적 영역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들이 해양 해저 탐색과 기뢰 탐색, 모의 상황을 연출한 해양 시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레오나르도, 롤스로이스, 보잉 社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방산기업 65개사 103부스가 마련됐고 24개국 해외 무관들이 참가하여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실시했다. 방산전시회는 방산 대기업뿐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여해 방위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기여하고 상호 기술교류를 장려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방산기업 ㈜삼현과 인도 TATA PROJECT LTD 간 약 7백만 달러 상당의 MOU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해군의 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해군 문화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대통령 좌승함 탑승 체험, 해군사관생도들의 의장사열, 해군 함정 개방, 해양레포츠 체험(요트, 카약), 해군 공예체험, VR 체험, 무인 자율 버스 주행 체험 등은 행사기간 동안 계속 이어진다.
김종삼 해군사관학교 교장(중장)은 “방산전시회와 국제 학술포럼, 컨퍼런스 및 해양로봇 해상 시연 등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해양강국의 국가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신기술을 미리 만나보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체험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는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한 시가,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30년 창원산업의 새로운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라며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을 계기로 우리 지역 방산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 무관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내수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 개척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