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이인학 작가의 ‘황초굴(담배 건조장)이 보이는 풍경’ 사진展이 6월 22일(토)부터 7월 19일(금)까지 28일간 군립청송 야송 미술관에서 열린다.
청송과 안동, 영양은 경북 지역 담배 농사 중심지로 과거 담배 건조장이었던 ‘황초굴’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황초굴’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중장년층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키고 청년층 및 학생들에게는 과거 우리나라 농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이인학 작가의 황초굴 주변 풍경 사진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인학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 디자인 콘텐츠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 제7회 명륜 사진전(성균 갤러리) 및 개인전 총 9회, 단체전 총 15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4년 뉴욕 국제사진 공모전 및 2015년 파리 사진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평론분과 부위원장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 청송군의 농민들이 살아온 모습을 확인하는 등 청송군의 농촌 생활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립청송 야송 미술관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청송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