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25일부터 28일까지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 대표단(단장 스태니스라브 폴워츠니 부지사)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는 울산시와 교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도시로 대표단은 오는 26일 울산시청에서 교류 협력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어서 현대자동차, 울산 박물관, 대왕암공원, 태화강대공원, 전통시장 등 울산의 주요 시설 및 관광지 탐방에 나선다.
앞서 23일에는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체코 청소년 교류단이 울산을 방문했다.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의 요리·호텔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울산과학대학에서 한국 전통요리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울산과 경주 등 인근 지역을 견학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와 문화, 체육, 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국제 교류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코 동북지방에 자리 잡고 있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는 면적 5,499㎢에 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생산 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울산과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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