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쇼 시즌 1’에 참가한 김해 관내 기업, 신규 판로 개척에 희망탄 쏴
‘메가쇼 시즌 1’에 참가한 김해 관내 기업, 신규 판로 개척에 희망탄 쏴
  • 정용진
  • 승인 2019.06.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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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 재단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시즌 1’에 김해 관내 우수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신규 판로 개척 및 현장 매출 6,000만 원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시즌 1'에 참가한 김해시 관내 기업들의 부스 모습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시즌 1'에 참가한 김해시 관내 기업들의 홍보 부스 

이번 전시회에 꼬까참새, 알앤제이코스메틱, 한미프렉시블 등 공산품 5개사와 휴밀, 모산에프에스, 손수 식품 등 식품 5개사가 참석해 현장 매출과 대형 유통망, 수출대행사와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에 큰 성과를 냈다.

분말 두유를 제조하는 초기 창업기업 휴밀은 SNS 유통 네트워크 기업과 바이어 상담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논의를 거쳐 계약을 준비 중이며 음식물 처리기 ‘린클’을 제조하는 한미프렉시블은 미생물 분해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 신모델을 선보여 대형 유통망의 입점 요청을 받고 현장에서 약 30건의 예약판매 주문을 받았다.

유아동복 전문 제조기업 꼬까참새, 칫솔살균기 제조 선도 기업인 엠테크윈과 김부각 및 조미김류를 취급하는 손수 식품 등 대다수의 참가기업들이 첫 참가임에도 준비 물량이 첫날에 소진되는 등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묵류를 생산하는 초림 단지 묵은 나흘간 1,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경환 휴밀 대표는 ”창업 아이템의 시장 반응과 소비자 구매력 등을 알 길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업의 방향성 및 제품의 경쟁력 등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형 분말 두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용휘 한미프렉시블 총괄 이사는 “음식물 처리기의 개발은 완료되었으나 판로개척에 애로가 있었는데, 김해시와 재단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 발굴은 물론, 현장 매출까지 가능해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앞으로 진행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 판매에 탄력을 붙여,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재단 관계자는 “이번 메가쇼를 통해 관내 기업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활성화함으로써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공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내수를 넘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 재단은 관내 우수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홈쇼핑 입점 및 전시회 참가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제품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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