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놀이터
헬스클럽,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놀이터
  • 김동화
  • 승인 2019.06.2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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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기자가 70년대 고등학교를 다닐 때, 헬스클럽은 육체미도장(헬스클럽)이라 불리면서 남성들만의 장소로 인식되어 있었다. 육체미도장을 출입하면 먼저 도장 안 벽에 붙어있는 태극기에 경례를 하고 출입했지만 요즘은 헬스클럽에 입장을 하면 전자카드로 본인을 확인하고 출입한다. 세상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부산시 소재 Y헬스장에서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사진=영남연합뉴스DB)
부산시 소재 Y헬스장에서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사진=영남연합뉴스DB)

70년대 당시 부산지역에 육체미도장은 아마 10곳 미만으로 오직 남성회원으로만 운영되었으며 지금 헬스클럽과는 달리 대부분 남성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운동을 했다. 자신의 몸이 성장, 발달하는 과정을 거울을 보면서 운동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헬스장에서 여성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남·여가 상의를 탈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헬스 운동은 자기를 이겨야 하는 혼자만의 고독한 운동이다. 기자는 집에서 헬스장으로 가면서 오늘도 보약을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자기 위안을 하면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힘든 운동을 하면서 ‘나는 지금 건강을 저축하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뇌 속에 아드레날린을 발산시킨다. 

헬스장은 될 수 있으면 집과 가까운 곳이 좋다. 거리가 멀면 여러 가지 이유로 못 가거나 안 가는 경우가 많다. 왕복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날씨가 추워서, 더워서, 비가 와서,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수많은 이유와 변명으로 헬스장 이용비는 바람처럼 사라지게 된다. 헬스 운동의 3대 운동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이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면 3대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 
헬스클럽 운영은 여성들의 시장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많다. 줌바,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등의 종목들이 헬스클럽의 수입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줌바와 스피닝은 중독성이 강한 신나는 라틴음악과 격렬한 몸동작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도 하고 육체적인 운동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헬스장 사용료는 연 30만 원부터 보증금 1억 원에 연 300만 원하는 호화 헬스장까지 있다. 기자는 연 30만 원짜리 헬스장을 이용한다. 안타까운 것은 헬스장들의 과대 경쟁으로 출혈을 하면서 가격을 내리다 보니 폐업하는 헬스장이 속출한다. 그 피해는 회원들에게도 전해지기도 한다.

헬스장은 회원들 간에 사교모임이 이루어져서 서로의 인맥관계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장소로 인식된다. 연예인들을 쫓아다니는 파파라치들이 과거에는 클럽이나 술집 앞에서 연예인들을 사진으로 포착했지만 요즘은 유명 헬스클럽 앞에서 연예인들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다. 팬들에게 건전하고 몸 관리하는 연예인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찍히는 연예인들도 싫어하는 눈치만은 아니다.

나이가 60세 이상이 되면 일반적으로 근육의 30프로가 감소된다. 자연스럽게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좌우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근육운동을 한다. 

근육운동 시 근육 섬유조직이 찢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면서 근육이 성장한다. 파손된 근육을 회복하려면 시간적으로 48시간 정도 걸리고, 필요한 단백질은 닭 가슴살로 섭취해야 하는데 먹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우유에서 추출한 청유, 계란에서 추출한 청란으로 제조된 프로틴을 섭취한다. 이로써 파손된 근육을 치유하고 성장시킨다.

일부 전문 보디빌딩 선수들은 지나친 욕심으로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복용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해 근육을 성장시키고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간 기능을 망치게 하고, 남성들의 성 기능의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원래 자연 스테리이드는 남성들이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릴 때 고환에서 미세하게 자연스럽게 스테로이드가 분비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위적인 스테로이드를 섭취하면 고환에서 스테로이드가 성생활에 필요가 없어서 인위적인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게 되면 더 이상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발기부전이라는 성 기능 장애가 온다. 

기자가 프로틴을 먹은지 한 달이 되는데 밤에 잘 때 근육 통증이 사라졌다. 우리가 자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을 해치게 되는데 근육운동을 하고 나서 단백질을 먹고 숙면을 취하면 수면중에 근육이 성장한다.

100세 시대에 살면서 뛰고, 들고, 뻗으면서 건강을 저축하자. 오늘 밤에도 기자는 헬스 마니아들과 선의의 건강저축 경쟁을 하기 위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헬스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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