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시가 시행하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전자송달은 종이고지서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고지서를 받고 내역을 확인한 후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스마트 위택스와 금융앱을 통하여 시행하던 서비스를 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사 앱까지 확대 시행한다.
정기분 지방세인 등록 면허세(면허분), 주민세(균등분), 자동차세, 재산세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사 앱과 농협이나 시중 은행의 금융 앱을 내려받아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다음 달부터 전자송달이 적용되며 6월 말까지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부터 전자송달로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스마트폰으로 전자송달받은 고지서는 스마트폰의 해당 앱에서 손쉽게 납부할 수 있으며 기존대로 자동이체, 금융기관의 CD/ATM이나 가상 계좌, ARS(1544-5855) 등을 통해 납부도 가능하다. 전자송달 방식으로 고지서를 받게 되면 150원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전자송달 방식으로 고지서를 받아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부를 하면 3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위택스(www.wetax.go.kr)의 전자사서함이나 e-mail 주소로 고지서를 전자송달받을 수 있지만 위택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e-mail 주소로 고지서를 받기 위해서는 세무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시 관계자는 “전자송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납세자가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게 되면 고지서 분실 우려가 없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지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납부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방세 고지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