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오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군민체육센터 잔디광장 일원에서 ‘2019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축제 첫날인 13일은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신안면 원지강변 및 단성면 수산교 아래에서 수박향이 나는 민물고기로 유명한 은어 낚시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산청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 맞추기 블라인트 테스트, 어린이들 대상으로 얼음 손으로 녹이기가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군민체육센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군민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저녁 7시 30분에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전국 만 40세 미만 청춘들의 열띤 트롯가요제인 ‘청춘 트롯’과 ‘CLUB’ 공연 무대가 진행된다.
14일에는 산청군 대표 민물고기인 쏘가리 낚시 대회가 내리교~경호4교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전 10시부터는 가족과 함께 전통방식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견지낚시대회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지역 우수 예술 단체의 퓨전 악극 ‘아빠의 청춘’공연과 산청군민이 동참하는 수상 줄다리기, 수영장 물 빨리 퍼내기 등 수상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 축제 기간 동안 대형 수영장, 미니 슬라이드,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워터파크와 은어구이, 산청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의 청춘 트롯 & 클럽, 낚시 대회 참가 희망자는 ㈜서경방송 홈페이지(www.iscs.co.kr)에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강과 계곡을 벗 삼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경호강뿐만 아니라 대원사 계곡과 지리산 중산리 등 더위를 피하기 좋은 명소가 가득하다. 올여름 산청에서 피서를 즐겨 보시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