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통역기로 부산을 편하게 관광하세요!
인공지능 통역기로 부산을 편하게 관광하세요!
  • 김상출
  • 승인 2019.06.2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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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제공(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제공(사진=부산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동구와 오는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통역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관광수용태세 개선 사업 중 하나인 통역기 무상 제공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에 대한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통역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부산의 관문인 부산항과 부산역이 위치해 있는 동구는 국제여객터미널 및 인근 대형 호텔 등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이번 통역기 무상 대여 서비스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와 동구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한글과컴퓨터에서 지난 17일 새롭게 선보인 휴대용 인공지능 통번역기인 ‘말랑말랑 지니 톡 고!’를 도입하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며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행지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 도우미‘,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사진을 촬영해도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와이파이 핫스팟 공유’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통역기 보급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언어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여행의 편리함은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는 7월 시작되는 동구 시범서비스 이용 관광객들의 만족도 및 편의성 등을 조사하여 반응이 좋을 경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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