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조선 산업 도시 울산, ‘제13회 조선 해양의 날 기념식’ 열려
세계 최강 조선 산업 도시 울산, ‘제13회 조선 해양의 날 기념식’ 열려
  • 류경묵
  • 승인 2019.06.28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제13회 울산 조선 해양의 날 기념식’이 울산 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 외 4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늘 28일 라한 호텔울산에서 개최됐다. 

‘제13회 울산 조선 해양의 날 기념식’ 안내문

기념식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울산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강 조선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기술세미나, 기술 및 제품 상담회, 유공자 표창, 조선산업도시 비전발표, 조선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낭독, 기조연설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 날 기술세미나 1부에서는 현대중공업 최병기 상무가 ‘스마트 및 자율운항 선박 기술’, 지멘스 도민홍 상무가 ‘Nest generation design for shipbuilding’, 중소 조선연구소 권용원 본부장이 ‘중소형 특수선박 기술 동향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부산대학교 이제명 교수가 ‘수소 선박 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국선급 장화섭 박사가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준비와 방향’, 현대해양서비스 변상수 차장이 ‘최근 선박 적용 기술 동향 및 해운 분야의 Digitalizat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동양 산전 박양동 대표이사 등 4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케이피에스 이규호 대표이사 등 12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날 울산시는 ‘2030 세계 최강 조선산업도시 울산’ 비전과 조선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핵심 전략으로 조선해양 첨단 혁신 밸리(Valley) 구축, 차세대 미래 선박 연구개발 선도, 연구개발(R&D) 혁신 첨단 테스트 인프라 구축, 조선해양 콘텐츠 특화도시 구축, 조선해양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5개의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5월 31일 한국 조선해양 본사 이전 등으로 울산시민의 상심이 매우 크겠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울산의 조선산업이 세계 최강 조선산업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며 “울산시가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조선산업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 3대 주력산업의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전국 제1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또한,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준공일 및 그리스에서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의 명명식 기념을 목적으로 매년 6월 28일을 ‘울산 조선 해양의 날’로 제정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