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세계적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 전략적 투자협력 MOU 체결
울산시-세계적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 전략적 투자협력 MOU 체결
  • 류경묵
  • 승인 2019.06.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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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지난 6월 27일 러시아‧네덜란드‧덴마크 투자유치단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송철호 시장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라이온델바젤사(社)와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라이온델바젤(社)는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 PP사(社)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SK 어드밴스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체결식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제임스 시워드(James M. Seward) 합작투자 담당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라이온델바젤은 향후 폴리미래와 SK 어드밴스드의 합작 회사인 울산 PP사(社)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울산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의 합작회사이며, SK 어드밴스드는 SK가스, 사우디 APC사(社), 쿠웨이트 PIC사(社)의 합작회사이다. 

라이온델바젤은 생산공정 기술인 스페리폴(Spheripol)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울산 PP사(社)는 2020년까지 5,000억 원을 들여 울산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 배후 단지 일원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날 제임스 시워드 부사장은 “현재 한국 내에서만 11개의 스페리폴 라이센스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라이온델바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라며, “스페리폴은 전 세계에 2,500만 톤 이상의 허가를 받은 세계 최고의 폴리프로필렌(PP) 공정기술이며, 이 기술이 한국의 산업수도인 울산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석유화학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라이온델바젤이 울산지역에 투자를 결정하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라며 “울산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투자를 위한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250개 이상의 폴리올레핀 공정 라이센스를 보유한 라이온델바젤은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기술 선도 기업이며, 스페리폴은 생산공정의 고도화 및 경제적인 설비투자로 최상의 폴리프로필렌 제품 생산이 가능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폴리프로필렌 등급 생산 기술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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