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강성 기자)
[Rap]
지난 19일 한국해양대학교 나 모 교수를 상대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조재원 씨가 학교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 조재원 씨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도 사법기관의 정당한 판결을 받지 못했다며 1인 시위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Q: 왜 이런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까?
A: 한국해양대학교 근무하는 나OO 교수라는 그 분이 저희 코보테크라는 회사의 대 주주이시더라고요.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코보테크가 있더라고요. 그 분의 고용계약서로 (해외)취업을 나갔는데 2년 여 동안 첫 달 월급 받고 임금 한푼 못 받고 저의 선박 배 5척을 갈취하고요. 외국에 있으면서도 온갖 횡포를 불법 조업, 편법 조업을 강행시키면서 그 곳의 선원들 음식도 조달 못 해주고, 죽기 직전에 귀국 조치를 요청해도 귀국도 안시켜 주고, 그래서 자부담으로 해서 제가 귀국을 했습니다. 억울해서 사기로 고소도 했지만 검사, 검찰까지도 공문서 위조를 은폐해서 이 사건이...너무도 억울해서 이렇게 팻말을 들고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Q: 이 호소문에 나와있는 나OO 같이 죽자 ‘여수청발급 공문서 위조’, ‘근로계약 미처결’, ‘선박 편취 및 갈취’, 불법 이런 모든 내용이 사실인가요?
A: 네, 특히 공문조 위조라는 것은 제 선박을 자기들 재산(배)라고 위조를 한 것이죠. 한국해양대학교 학보를 보면 내 집을 등기를 내가 위조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겟습니까? 이 사람은 저보고 공문서 위조를 하였다고 하여 명예 훼손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저는 명예 훼손으로 고소도 되어 있지만, 너무나 교수로서 학생을 위해서 교편을 잡는 사람이... 너무나 나쁜 행각을 벌이고 있어서 만천하에, 특히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한테 이 사실을 먼저 알리고자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Q. 특별히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나OO 교수 저분은 내가 봐서는 서울대 나왔다 하는데, 어디 우리나라 최고 명문 대학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해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가... 다시 한번 그 분을 만나게 되면 되묻고 싶고요. 그리고 알게 된다면 한국 내 학생들이 한명이라도 피해를 안 볼 수 있도록 먼저 이 사람을 학교나 정부에서 조치를 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서...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나 모 교수에게 전화와 문자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학교 측에서는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고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사항이라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만 전했습니다.
고용주였던 현직 교수와 해당 회사의 근로자였던 조재원씨의 법정다툼은 지난 3년 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였습니다.
▶촬영: 백승섭, 편집: 김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