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석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트래블 마트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 여행업 협회(KATA·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와 대만 관광협회(TVA·Taiwan Visitors Association)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로 한국 측 140여 명과 대만 측 6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오창희 KATA 회장, 예쥐란 TVA 회장, 정향미 문화체육부 국제 관광과장, 저우용휘 대만 교통부 관광국장, 탕디엔원 주한국 타이베이 대표부 대사, 선휘홍 신주시 정부 부시장, 황이펑 타이완 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양국의 메이저급 주요 여행사 대표, 글로벌 여행신문 기자 등이 참석해 환영만찬, 교류회, 트래블 마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천년고도의 숨결을 간직한 진주성과 진양호, 민속 소싸움경기장, 산림 박물관 등 주요 관광명소와 냉면, 비빔밥, 장어구이 등 진주의 대표 먹거리 및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다가오는 10월에 개최될 진주 대표 축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했으며 지리산이 가까운 산청과 해양 케이블카를 운행하는 사천, 슬로시티 하동과의 연계 관광이 편리한 교통요지로 숙박과 음식점이 갈 갖춰진 거점 도시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과 대만은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상호 방문객 수 200만 명을 달성하였으며 인적교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교류회에서 상호 교류 300만 목표 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환경 변화에 따른 홍보전략, 여행상품 개발 방안,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 활용방안이라는 의제를 심도 있게 다뤄 교류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관광과 여행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