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최초 중소 화학기업을 위한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 사업’ 진행
울산시, 전국 최초 중소 화학기업을 위한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 사업’ 진행
  • 류경묵
  • 승인 2019.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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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19년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오늘 3일 오후 3시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하며 지역 중소 정밀 화학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016년 준공된 울산 비즈니스센터 4층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단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하며, 전국 최초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낮은 투자효율로 생산 자원 개별 구축이 어려운 중소 화학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차원에서 생산 자원을 공동 구축하고 공유 및 활용하는 사업으로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국비 49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향후 울산 지역 중소화학기업 육성을 위해 자원 공유 서비스 공동 발굴, 자원 공유 지원센터 자립화, 공동협력 사업 발굴,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는 울주군 학남 정밀화학산업단지 내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4층에 구축되며 운영실, 교육실, 회의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중소 화학기업들에게 안전 관리 공유 서비스 4가지, 설비관리 공유 서비스 5가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 공유 서비스에는 법정의무 및 해외 선진 안전 관리 시스템, 위험성 평가 시스템, VR 기반 안전교육 공유 서비스가 있으며, 설비관리 공유 서비스에는 가압장 펌프, 압력용기 및 탱크, 파이프라인, 화학 반응기, 악취시설 등의 설비에 대한 공동관리 및 예지 보전 시스템 공유 서비스 등이 있다.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소 화학기업의 비용 절감, 안전 향상 등을 통해 기업들에게도 실직적인 이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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