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지난 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부산시 교육청, 부산환경공단, 해양 환경교육원, 부산환경교육 네트워크,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부산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벨트 투어를 위해 남부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한 해운대 장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부산광역시 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코 아리 홍보 기자단, 환경교육단체 관계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7개 환경교육 관련 기관과 단체는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인적·물적 보유 자원 교류와 프로그램 공동 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오는 9월 ‘부산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를 통해 ‘환경교육도시 부산’ 선포식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 활성화를 촉진해 지역의 폐기물 문제, 물 문제, 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협약식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래세대와 시민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정립을 위한 환경교육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부산지역 유관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을 환경교육도시로 조성, 전국 환경교육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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