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관내 학교(30개)에서 교육용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 270대를 문경교육지원청에 보급하고 미래 산업의 주역인 청소년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용 드론으로는 각종 센서를 통해 자세제어가 가능한 수준 높은 교육용 토이 드론이 보급되며 안전한 드론 조작 방법 및 드론 코딩 교육 등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경시 무선비행 장치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문경시 영신동에 4,000㎡ 규모의 드론 연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장애물 드론 경기 대회, 오래 날리기 등 각종 경연 대회와 전시 체험행사 및 드론 축제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온누리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는 문경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윤환 문경 시장은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날려 봄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과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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