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4일 목요일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육군교육사령부, 방위사업청, 국방품질연구회,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자동차 부품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방위산업과 지역 발전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기동화력장비 미래 발전방향과 운영 전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동화력 분야 유일한 군·관·산·학·연 전문가 간 기술교류의 장이다.
개최 취지에 걸맞게 창원시, 육군교육사령부, 종합군수학교, 포병학교,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 산업기술시험원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한화 디펜스 등 무기체계 소요, 획득, 양산 및 운영 전반의 관련 기관에서 핵심 관계자들 1,0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국방혁신의 비전 토의와 지역 내 방위산업의 기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에서는 조창래(준장)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 1차장의 ‘미래 지상전력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동화력장비 전력 극대화, 미래 국방력 혁신, 수출 주도의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됐다. 행사 2부에서는 ‘국방 신뢰성·품질’, ‘방산 수출 및 정책 발전’, ‘인공지능(AI)과 무인화’, ‘전차·장갑차·전술차량’, ‘자주포·다련장·소구경 화기’ 의 총 5개 세션의 20개 주제발표로 미래 전장 환경과 초연결·지능화를 접목한 기동화력장비 전투체계 소개 및 성능개량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무기체계의 품질 개선 사례와 신뢰성 증대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방산 품질 경쟁력 향상과 방산수출의 정책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방기술품질원은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 산업 육성을 기치로 무기체계의 최상의 전력 발휘와 미래의 전력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방개혁을 위한 군·관·산·학·연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결의를 다지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국방 혁신성장의 기회를 찾는 자리가 되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국방벤처기업 및 방산 클러스터 20개 업체의 미래 군수장비 전시가 이루어져 기동화력 분야의 메카인 창원시의 방위산업 방향을 확고히 하고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자리이다.”라며 “정밀기계, 전기 전자 등 관련 방산기업과 연구기관이 풍부한 창원시는 미래형 방위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지이다. 방위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기획평가원 창원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면서 덧붙여 “산·학·연·민·관·군 전문가 간의 최신 기술 교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