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5일 관내 송도동 송림경로당에서 ‘치매친화 경상북도 in 포커스-포항시 남구 치매 보듬 마을 조성 사업 설명회’를 광역치매센터 및 경북도 내 관계자, 치매안심센터, 전국 사업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 친화 공동체인 ‘치매 보듬 마을’ 사업 안내를 통해 현실성 있고 실천 가능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극복 관리사업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는 경상북도 치매 보듬 마을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포항시 남구, 청송군, 의성군의 주요사례를 소개하고 송도동 치매 보듬 마을 둘러보기 순서로 실시됐으며,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 어르신들의 작품을 활용한 울타리 벽화, 치매 보듬 마을 영상관, 수익창출 사업 소개 및 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및 치매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16년 장기면 산서리, 2017~2018년 해도동, 2019년 송도동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해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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