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경남경찰특공대 창설로 대테러에 효과적인 대응 기대
의령군, 경남경찰특공대 창설로 대테러에 효과적인 대응 기대
  • 김용무
  • 승인 2019.07.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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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은 지난 4일 용덕면 소상리 경남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이선두 의령 군수, 박성호 행정부지사, 손호현·강민국 도의원, 손태영 군의회 의장, 하원호 경남경찰청 1부장, 권정섭 특수작전 단장, 박안수 보병제39사단장, 용덕 면민, 경찰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경남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의령군 용덕면 소상리 경남경찰특공대 청사에서 경남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개최하고 있다.
의령군 용덕면 소상리 경남경찰특공대 청사에서 경남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개최하고 있다.

군 특수부대 출신 등 정규 경찰관 32명으로 구성된 경남경찰특공대는 전술 팀, 폭발물 탐지·해체팀으로 직제로 편성되었으며 대테러 사건에 대한 무력진압작전과 예방 진압 호동, 인질 사건 해결, 요인 경호 및 국가 중요 행사 시 안전 활동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창설식에서 특공사격, 헬기레펠, 시가지 전투 시범 등을 선보여 내빈들과 용덕 면민, 경찰가족들에게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다수 방위산업체와 국가 중요 시설이 산재해 있는 경남은 부산경찰특공대가 관할해 테러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대테러 전담 부대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지난해 2월 경남경찰특공대 창설을 건의, 12월 국회에서 특공대 소요예산을 최종 확정하여 올해 1월 국가 테러 대책 위원회에서 대테러 특공대로 지정했다. 이에 경남의 중심지인 현 부지를 최종 확정하고 2월 국무회의에서 직제가 반영됐다.

경남경찰청 한 관계자는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되 경찰청장이 지정하는 바에 따라 전국 지원도 가능하다."라며 “테러로부터 청정하고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선두 의령 군수는 “경남경찰특공대가 경남의 중심지인 의령에서 청사가 확정되어 오늘 창설식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의령군민을 대신하여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특공대 창설로 인하여 지역 경제는 물론 의령군의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경남경찰특공대 창설로 도내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안에 대 출동할 수 있어 대테러 치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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