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너지 홈닥터 프로젝트로 여름철 전기 요금 절약에 앞장서
부산시, 에너지 홈닥터 프로젝트로 여름철 전기 요금 절약에 앞장서
  • 김상출
  • 승인 2019.07.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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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여름철 냉방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가정의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에너지 홈닥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홈닥터'가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기온이 상승하고 후반에는 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홈닥터’는 에너지 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방문해 낭비전력 및 가전제품 등급별 소비전력 등을 직접 확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인 14,000여 가구에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는 연초에 사업을 시행할 4개 자치구(금정구, 부산진구, 사하구, 영도구)를 선정, 지난 4월부터 총 2천 가구에 에너지 홈닥터가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홈닥터는 가정에서 잘못 알고 있는 전기절약에 대한 오해를 정확히 알려주고 스마트한 가전기기의 사용법을 안내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용이 불가피한 제품(냉장고, TV 등)은 사용 습관(선풍기와 에어컨 함께 사용하기, 냉장실 60%만 채우기, 전기밥솥 보온 기능 사용 줄이기, 세탁 횟수 주 1회 줄이기)을 바꿔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안내하고 필수 사용 제품이 아닌 제품(충전기,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공유기)은 사용시간을 줄임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안내한다.

시에서는 참여 가구당 연간 약 15만 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여름철 전력 수요관리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홈닥터 사업은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 체감형 에너지 절약 서비스로, 그동안 1만 4천 세대 이상의 시민들이 동참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해 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전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홍보로 시민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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