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오는 21일까지 함안박물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함안지부 주최·주관으로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제7회 아름다운 함안전’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 5일 함안박물관에서 조근제 함안 군수, 박용순 군의회 의장, 미술협회 회원,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오픈식을 가졌다.
작품전에서는 아라가야의 대표 토기인 불꽃무늬 토기와 아라홍련, 미늘쇠 등 지역 고유의 유물과 문양을 소재로 한 한국화·서양화·조각·서예·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24점을 전시하여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린다.
조근제 함안 군수는 오픈식에서 “함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아라홍련, 함안낙화놀이의 무대인 무진정, 조선 후기 정원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무기연당 등 예술적 소재가 곳곳에 산적해 있다.”라면서 “아름다운 함안의 자연경관과 훌륭한 문화유산이 예술혼과 만나 함안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찬숙 지부장은 “아라홍련이 만개한 뜨거운 계절에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고 함안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이번 전시회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