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내년 9월 개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내년 9월 개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 류경묵
  • 승인 2019.07.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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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20년 하반기 태화강 지방 정원과 젊음의 거리 등에서 미래 울산의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울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시는 ‘울산국제영화제(가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자문위원회’를 송철호 시장, 시의회 의원, 언론인, 영화제 및 영화‧영상 전문가,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었다. 

제3회 자문위원회와 겸해 개최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의 방향, 개괄적인 기본구상(안) 보고,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토의 순서를 가졌다. 

이 날 용역을 맡은 (사)부산국제영화제 지석 영화연구소(책임연구원 이호걸 등)는 지난 4월에 착수해 오는 9월 마무리하게 될 연구용역에 관한 보고와 함께 울산지역 여건 분석 및 국제영화제 현황 분석을 통한 국제 영화제의 추진 전략과 개최 타당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타 국제영화제 개최 시기, 울산의 우수한 자연자원 홍보를 통한 머물고 즐기는 관광객 유치 등을 고려해 9월 태화강 지방 정원과 젊음의 거리 등에서 영화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영화제 프로그램으로는 액티브 라이프, 에코 월드, 장편 내러티브,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이노베이티브 비전, 위프 TV, 미드 나이터 등이 구성될 예정이며, 초기 상영 규모는 약 40개국 150편(장편 90편, 단편 60편)으로 5년 이내에 부산국제영화제 규모인 300편 이상 증편을 목표로 한다. 부대행사로는 전시, 공연,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영화제를 복합 문화축제로 개최해 울산의 문화 붐을 조성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국제영화제를 영상 관련 산업 육성의 계기로 삼아 지역의 새로운 산업 역량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울산국제 영화제(가칭) 세부 추진계획 수립, 독립적인 법인 추진 기구 설립 등 조직 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선정위원회(프로그래머), 사무국 등을 구성해 내년 9월 영화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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