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11일 오늘 엑스코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쿨 맵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하여 시민단체, 대구지방환경청, 대구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저탄소 생활 수칙과 관련한 OX 퀴즈 게임, 폭염 대응요령 등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에 쿨 맵시를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2℃ 정도 낮출 수 있으며, 시원함과 함께 장시간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도 예방 가능하다. 또한, 냉방온도를 26℃∼28℃로 유지하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양산을 쓸 경우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춰주며 자외선 차단 99%, 피부암 및 피부질환 예방, 탈모방지 효과와 함께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올여름 쿨 맵시 착용과 양산 쓰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지구도 살리는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쿨 맵시’란 시원하다는 의미의 ‘쿨(cool)’과 멋스러운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면서도 맵시를 갖춘 옷차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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