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고려인 청소년 모국 체험단 45명이 관내 화랑마을, 동부사적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국 체험단은 러시아 고려인 4, 5세대 청소년들로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희망꿈나무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모국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 진천, 거제, 부산, 순천, 울산, 포항, 경주, 서울까지 16박 17일 동안 모국의 발전상 및 역사·전통을 견학한다.
특히 지난 8일부터 관내 화랑마을을 방문해 천년의 역사를 품으며 미래를 담고 있는 경주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경주 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경주 시장님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모국 체험단 청소년들은 “말로만 듣던 한국에 와보니 모국의 발전상에 자부심이 느껴졌다. 낮에는 경주의 역사 사적과 명소 구경, 밤에는 한옥과 야경이 멋진 화랑마을 숙박으로 행복했다.”라며 “친절한 경주시 및 화랑마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세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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