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대구·경북 ‘최초’ 환경부 개발 ‘한국형 청소차’ 도입
영양군, 대구·경북 ‘최초’ 환경부 개발 ‘한국형 청소차’ 도입
  • 김정일
  • 승인 2019.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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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안전 부분이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에서 개발한 한국형 청소차의 모습

환경부는 지난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작업환경 및 지형을 감안한 한국형 청소차를 개발했다. 영양군은 생활폐기물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미화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량 1대를 도입했으며, 7월 중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국형 청소차는 환경미화원 탑승공간을 내부에 마련해 짧은 거리에서 승·하차가 잦은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했으며, 360도 어라운드 뷰,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설치 등 차량 후진 및 파카 끼임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한국형 청소차 도입과 더불어 기존 청소차량에도 360도 어라운드 뷰와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설치 작업을 완료했으며,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파상풍, 독감,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한국형 청소차 도입을 통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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