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관내 빈 집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오랜 기간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거나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1년 이상 아무도 사용하지 않거나 거주자가 없는 주택, 창고 등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조사한다.
또한, 파손 등으로 인해 거주가 어렵거나 철거가 필요한 주택인 철거형과 리모델링하여 사용 가능한 주택인 활용형으로 구분해 주택상태, 건축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유주의 동의하에 귀농‧귀촌인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철거 또는 활용 가능한 빈집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경석 도시계획과장은 “최근 고령화·인구 감소로 빈집 증가 및 관리 불량 등 빈 집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빈 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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