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 피우미 국내 문화캠프’를 실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 강의(1:1 원어민 화상영어강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국어‧수학 강의)와 오프라인 프로그램(국내·외 문화캠프)을 연계하여 서민자녀들에게 전액 무료로 교육 지원을 해주는 희망 피우미 사업은 학생들의 학업 진도 및 성과 관리와 피드백 제공까지 이루어지는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에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학생들은 올 상반기 동안 학습관리와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희망 피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그동안 학습 이력 및 성과 등을 바탕으로 총 150명의 학생 중 60명의 학생을 선발, 희망 피우미 국내캠프를 진행했다. 희망 피우미 국내캠프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탐방(고인쇄 박물관), 명문 대학 탐방(카이스트), 생태 진로탐방(국립생태원), 정치문화 탐방(청남대), 혁신기업 탐방(삼성 딜라이트)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실시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걸로 나타났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희망 피우미 원어민 화상영어를 수강하면서 아이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된 데다 즐거운 시간까지 가져 좋았다.”라며 “앞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희망 피우미 사업을 보다 더 적극 추진해, 많은 서민자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