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이갑수 ㈜이마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가 내세운 농정 최대목표인 ‘판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실현’에 속도를 내는 경북도와 국내 최대 대형할인점으로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경영’을 기업 핵심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마트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업무협약은 경북도 농특산물 판로확충과 마케팅 활성화, 입점 우수농가 및 상품 발굴, 경북도 농산물공동브랜드 판로지원 등으로 상호 간의 지속적 발전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우수농가와 농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이마트에 제공하는 등 ㈜이마트 취급 농특산물의 외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필요할 때 별도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마트는 경북도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전국 120여 개 점포를 통해 더 많은 경북도 농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이철우 도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경북도와 ㈜이마트는 지역상생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마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국내업계 1위 기업인 ㈜이마트와의 이번 협약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도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도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더욱 많이 입점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이마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이마트는 2015년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월배점에 안테나숍을 개설함으로써 첫 인연을 맺었다. 현재 127개 업체 933개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1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